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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iary

공개·친구 1명

낙화



그거 알아요? 당신들이랑 푼수처럼 수다를 떨고 돌아온 외로운 공간에서 나는 너무 약하디 약해서 스스로의 이질감에 토를 하고는 했습니다.

보이는 사랑이 궁금해서 켠 라이브 방송에선 사랑이 가득했죠.

우린 멀었지만 가깝게 사랑을 나눴잖아요.


내 우울이 깃든 음악을 틀어서 담배를 피웠을 땐 내 슬픈 감정을 읽은 사람들의 하트가 난무했는데요.

난 그게 짜증이 났어요.


내 표정을 읽는 사람이 있어서 거짓을 보여줄 수 없음에.

나의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서 감사함에 짜증이 났어요.


모든 채팅창이 하트로 도배되었을 때 나는 한마디 밖에 안 했죠.


나는 검은 하트가 좋아요.


할 수 있는 말이 내가 그거뿐이더라고. 고마움과 미안함과 억울함이 공존하는 그때에 할 수 있는 최선의 말이었어.

고맙고 미안하고 고마워서 할 수 있는 말은 하트라는 게 좋다라는 말이었어.

난 받을 자격이 없어서 더럽혀진 색의 아름다운 모양이 좋다는 말이 최선이었어.


나에게도 당신들의 사랑이 당연한 날이 올까?

내 슬픈 표정을 알아차려주는 당신들에게 미안하지 않은 날이 올까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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